광고주 PICK 유튜버 되는 팁.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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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PICK

유튜버 되는 팁.zip


나도 앞광고 한번 때려볼까
오늘의 콘텐츠 요약

· 광고주가 보는 것은 구독자 수가 아니다
· 근육맨보다는 실압근
· 몇번을 말해도 대세는 쇼츠
DDAK 세 줄만 더

· 브랜드가 선택하는 채널이 되려면, DO or NOT

약 1년 전, 친구와 같이 유튜브를 시작한 A. 열심히 촬영도 하고, 콘텐츠도 개발하고, 편집도 연습합니다.

 

구독자가 서서히 늘어나는 게 보이고, 콘텐츠도 쌓여가는데, 광고는 아직 먼 세상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런데 A와 같이 유튜브를 시작한 친구. 누가 봐도 편집 스킬도 떨어지고, 구독자도 훨씬 적은데 이런저런 광고가 펑펑 붙습니다. 억울한 A는 생각했죠. 도대체 쟤가 나랑 다른 게 뭐야?!

광고주가 보는 것은
구독자 수가 아니다?

· 구독자와의 관계성 : 끼리끼리의 가치창출

예전에는 브랜드들이 마케팅 타겟 고객을 설정할 때, 1624, 2534 등의 나이 혹은 지역, 관심사, 통계 등의 데이터를 통해 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치관 등 고객의 심리적 측면까지 고려하고 연구하는 것이 업계 디폴트(default)가 되었죠.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가 그대로 녹여지는 요즘 사람들의 소비 트렌드에 기인한 것입니다. 때문에 ‘페르소나 마케팅’처럼 브랜드를 대외적으로 보여줄 가상 인물을 설정하는 일이 많아졌어요.

 

그런 맥락에서 소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라고 불리는, 팔로워 수가 비교적 적은 유튜버들은 메가 인플루언서와는 또 다른 협업 대상’이라고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해외 경험이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이로거 중, 88만 팔로워를 가진 '딤디'는 구독자 수에 비해 광고가 자주자주 등장하지는 않는 편 입니다.

 

크리에이터가 채널 무드나 철학을 가지고 광고 횟수를 제어할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 채널은 일상 속 공감이나 분위기가 차분히 흐르는 게 매력이기에, 상업적인 광고는 핏이 맞지 않는 것이죠.  팬들 또한 자연스러운 부분이 유지되는 것을 좋아하는 분위기이구요.

 

반면 43만 팔로워를 가진 브이로거 '오눅'은 적당히 적재적소에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 광고들을 적당한 수준으로 꾸준히 녹여내요. 이는 광고주의 입장에서 보자면 좀 더 상업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기 용이하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콘텐츠의 톤앤 매너, 딤디▲ 오눅▼  

    물론 광고가 있고 없음이 채널에 좋음과 나쁨의 기준이 될 순 없지만, 앞서 말한 마케팅 목적을 가진 광고주에게 협업 대상으로 인식이 되고자 한다면 나의 구독자’와 광고주의 고객’에 공통분모를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구독자들이 인플루언서에게 바라는 모습'이 광고 주체가 잠재 구매자들에게 보여지고자 하는 모습과 일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거기에 더해 제품에 대해 구독자들과 함께 공감할 만한 부분을 간단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서베이 기능을 이용해 되짚어 준다던가, Q&A로 제품 베네핏이나 궁금증을 풀어보는 등의 부가적인 소통 활동들도 더 해준다면, 구독자 수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 근육맨 보다는 실압근

    크리이에터의 홍수 속에서 ‘경쟁력’이란 전혀 새롭거나, 오직 하나만 존재하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야 지는 게 아닙니다. 어차피 그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에요.

     

    비슷한 여럿 중 하나’. , 현재 자신이 속한 카테고리나 트렌드는 유지하면서 조금 새로운 다른 하나를 보여주는 활동으로 접근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고, 또 가능한 방법입니다.

     

    이때 채널의 본캐가 아닌 내 안의 또 다른 나’. 즉 부캐들이 중요한 필요 조건이나 해결점이 되어주기도 해요.

     

    여기서 말하는 부캐는 피식 대학이나 강유미 채널처럼 타고난 연예인들의 전문성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나와 전혀 다른 인물을 만드는 게 아니라, 그냥 채널 내에서 보편적으로 생겨날 수 있는 가장 나 다운, 그러면서도 공감 어린 현실 고증이 가능한 '약간' 새로운 컨텐츠나 캐릭터를 의미합니다.

     

    실제 광고주의 입장에선, 너무 많아진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메가급 크리에이터를 활용하자니 브랜드 요청 사항 반영 혹은 조율이 힘들거나 비용적 측면에서의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광고주들은 효율을 따지게 되기 마련.

     

    브랜드는 새로움이나 화제성이라는 기준 외에도 상대적으로 저비용이지만 고효율로 느껴질만한 차별적인 포인트를 가진 인물을 찾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본캐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레오제이의 뷰티 채널에서 화장품이 아닌 친구들과의 시간을 재밌게 풀어낸 일상 컨텐츠가 예능 컨텐츠만큼 재미가 있어 주목받기도 하고, 뷰티 유튜버 조효진의 채널에서 화장법보다 입담과 친근한 일상이나 여행을 다룬 브이로그가 브이로거의 컨텐츠보다 좋은 반응을 얻는 것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버 레오제이의 수다 콘텐츠에서 본의 아니게 탄생한 2022 베스트 유행어 '너 뭐 돼?'  

    이런 채널의 이런 컨텐츠라면 레오제이에게는 원래 많이 의뢰를 받았던 뷰티 브랜드의 광고 요청 외에도 카메라나 글램핑용품이나 *놀자 같은 어플 광고가, 조효진에게는 호텔이나 시즌성에 맞는 수영장 등의 시설 체험 등의 광고를 의뢰할 만한 이유가 생기는 것이죠.

     

    말하자면 마치 핀셋 타게팅처럼, 한 가지의 태그만으로 설명되는 인물이 되기보다 여러 가지 자신을 설명해 줄 태그를 가진 사람들이 브랜드들의 여러 협업 조건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나 다운 부캐’는 내가 늘 브이로그를 했지만 정기적으로 올린 다꾸 컨텐츠가 반응이 좋았다면? 내가 늘 운동 컨텐츠를 했지만 내가 입은 운동복이 특히 문의가 많았다면, 고양이 로그를 하고 있는데 내가 만든 고양이 간식에 대한 레서피 문의 댓글이 아주 많았다면? 등 생각보다 간단하게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요.

     

    이렇게 광고주들에게 나를 설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키워드들을 자산화한다는 생각으로 소중히 모아보다 보면, 내가 단순먹방러로 보이고 소개되는 게 아니라, ‘옷 잘 입는’ ‘틱톡 잘하는’ ‘거기에 안경 덕후를 곁들인…’등등 나를 의미하는 여러 태그들이 따라붙게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의 평범한 성취를 동시에 달성하면, 비범한 성취가 되는 것이죠.

    · 몇 번을 말해도 대세는 쇼츠

    쇼츠와 릴스를 해야 하는 이유는 내 채널이 타고 있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라는 열차가 ‘숏폼역에 더 많이 더 자주 정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어플만 켜도 쇼츠가 먼저 켜지고, 인스타그램에서도 돋보기 누르면 쇼츠가 눈에 띄는 위치를 항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기차들이 이 기능을 출시한 이유는 (내 구독자가 포함된) 유저들의 사용 행태 데이터에 따른 것이고, 후발주자 임에도 엄청난 투자를 쏟아붓는 근거가 있을 거란 말이죠.

     

    그러면 광고 목적성이 없지 않은 이 기차(플랫폼)들은 당연히 광고를 필요로 하는 대기업에 숏폼을 대세인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영업을 하게 될 거고,

     

    자연히 쇼츠를 잘하는 사람들은 리스트업될 것입니다.

     

    실제 간편한 요리법을 알려주는 채널인데, 쇼츠를 통해 단 15초 만에 간편한 요리의 재미와 신박함을 알려주는 랜덤토랑은 기존의 가로 영상보다 떡볶이 떡에 고추장과 *침햇살 음료 한 병만으로 만드는 매콤달콤 떡볶이 팁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는 쇼츠가 주목도가 훨씬 높습니다.

     

    한 마디로, 플랫폼이라는 거대한 세력이 나아가는 방향에 올라타야 한다는 말입니다. 

    레터씨가 만나봤다!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비밀 정보원 MCN 김팀장 님이 알려주는
    광고 받는 법

    DO or NOT

     1. 첫째, 유튜브 구독자 수 숨기지 마세요. 일단 정량적인 비교 수치 대상에서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단 어그로 끌기 외의 기본적인 조회 수 늘 100만이 넘거나 댓글 반응이 매우 괜찮다면 예외가 될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일단 너무 많은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비즈니스 협업 대상이 되려면 쉽고 간편하고 내가 잘 설명될 수 있는 게 가장 좋습니다.

     2. 둘째, 정기적으로 올리는 시리즈 영상은 가장 반응이 좋은 시점을 정해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올려주세요. 자신 없다면 예약 기능 꼭 이용하세요. 약속이 되는 것, 그것을 지키는 모습은 독자와의 관계성에도, 광고주들에게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3. 셋째, 팔로워 1만, 2만, 3만 혹은 5만 10만처럼 기념이 되는 일정의 영상이나 중요한 미션을 완료해서 올려야 할 경우에는 ‘같이 보기’로 계속 함께 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자주 하지 말고, 이벤트성으로 해보는 것도 좋은 팬 서비스가 될 수 있고, 광고주들에게도 좋은 홍보 툴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4. 넷째, 광고주나 대행사와의 ‘커뮤니케이션’할 때 반드시 포멀할 것. 너무 “뭐든지 다 해드리겠습니다.”나, “사전 컨펌 절대 불가입니다.” 식의 오해를 부를 수 있는 표현들보다 프로페셔널까진 아니어도 예의를 갖추는 게 필요하고, 되도록 단점은 감추지 않되, 이해 가능한 선의 예쁜 말로 할 수 있는 공부도 필요합니다. 이런 것들을 직접 해보면서 어려움이 느껴질 때 MCN 소속을 고려합니다.
    오늘의 레터, 어땠나요? 독자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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