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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노래한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남성 성악앙상블 '다비스싱어즈'

  • 황인솔 기자
  • 2020-10-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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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남성 성악앙상블
'다비스싱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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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노래한다'에 참여하는 남성 성악앙상블 다비스싱어즈의 노래는 특별하다. 남성 5명의 웅장하면서도 기품 있는 목소리, 오랫동안 고민해온 음악적 성향, 노래를 향한 열정과 애정이 부드럽게 섞여있는 무대. 그들의 노래를 듣고 있자면 마음 한구석의 응어리가 풀리는 것 같다.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다. 노래의 퀄리티는 무척 훌륭하지만 소화하기 어렵지 않다. 관객들의 입맛에 맞춰 레퍼토리, 기획, 소통 방법을 오랫동안 고민해온 결과다. 이들의 노래에는 어떤 힘이 있는 걸까. 인터뷰를 통해 먼저 들어봤다.


안녕하세요! 다비스싱어즈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남성 5인조 성악앙상블 '다비스싱어즈'입니다. 저는 대표인 임남훈이고요. 다비스싱어즈의 단장이면서 음악감독, 총무 등 모든 살림을 맡고 있습니다. 약간의 독재라고 할 수 있겠네요(웃음).

다비스싱어즈는 어떤 뜻이 담긴 이름인가요?

다비는 라틴어로, 우리말로는 마초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다비스싱어즈 멤버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요?

테너 임남훈, 윤선과 바리톤 류주홍, 최명묵, 김진욱 5명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일단 저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비스싱어즈의 단장이자 성악가, 합창지휘자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함께 테너 파트를 맡고 있는 윤선님은 미성과 미모의 소유자입니다. 바리톤 류주홍님은 성악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입니다. 20년 이상 합창을 해온 마니아고요. 현직 목사님이시기도 합니다. 최명묵님은 요즘 보기 드문 착한 마음씨와 올곧음, 예의를 갖춘 사나이에요. 또 김진욱님은 팀의 맏형으로 항상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다섯 명의 남자, 어떻게 만나 팀을 이루신 건가요?

다비스싱어즈는 원래 4명으로 창단해 야심 차게 출발했는데요. 단원 중 1명이 군 입대를 하는 바람에... 2명이 더 합류됐고, 현재는 5명이 됐습니다. 단원 모두가 저의 제자나 지인들로 구성돼 있어요.

평소에는 어떻게 만나 연습하시나요?

매주 화요일 저녁에 한적한 연습실을 대여해 같이 노래하고 있어요. 꾸준히 아카데믹한 발성을 연습하고 가곡, 뮤지컬,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연출을 준비해 지루하지 않은, 다채로운 무대를 꾸미는 일에 집중하고 있어요. 그런데 올해는 많이 못 모였어요. 그나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을 때 모여서 잠깐잠깐씩, 안전하게 연습을 했죠.

그동안 어떤 무대에 서서 공연하셨나요?

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가 주최한 '시흥문화축전'에 초청돼 노래했고요. 구리시가 연 '새해맞이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청년을 노래한다'에서는 어떤 무대를 보여주실 건가요?

다비스싱어즈의 '동네방네 콘서트'를 기획해봤어요. 씩씩한 남성들의 목소리로 전통 합창곡, 가요 편곡, 이태리 칸초네, 뮤지컬 아리아 등을 불러 저희를 뽐내볼 계획입니다.


남은 2020년은 어떤 활동을 이어가실 계획인가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제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노래할 수 있는 날들이 오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단장으로서, 다비스싱어즈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앞으로도 좋은 기회를 통해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길 소망합니다. 또 우리의 음악을 듣고 접하는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며 나갈 수 있는 팀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이야기


요즘같이 어려운 때, 이렇게 좋은 무대를 제공해 주신 '청년을 노래한다' 주최 측과 스태프 여러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음악, 예술을 통하면 누구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다비스싱어즈 단장 임남훈

황인솔 기자 puertea@superbea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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