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대구 과학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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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1일, 대구 달성구 유가읍에 위치한 국립 대구 과학관에는 즐거운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바로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과학 문화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된 것인데요. 

과학의 달 행사는 ‘우주와 우주여행’을 주제로 개최되어, ‘우주선 포일키트 체험’, ‘다빈치 로켓 만들기 체험’, ‘어몽어스 보석십자수’, ‘우주 그리기 컬러링 체험’ 등 모든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대구 과학관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봄, 여름, 겨울 3회에 걸쳐 각종 체험 행사 및 문화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행사 운영 대행사인 (주)수퍼C의 최은서 과장님에게, 국립 대구 과학관에서 펼쳐질 프로젝트에 관해 물었습니다.
[ 사진 : 수퍼C ]
에디터 : [ 2022 국립 대구 과학관 프로젝트 ]의 사업내용을 살펴보니, 봄, 여름, 겨울 시즌에 걸쳐서 사업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구성과 현재 진행 상황을 말해주실 수 있을까요?

 

은서님 :  말씀 주신 것처럼, 해당 프로젝트는 각 시즌별 (봄,여름,겨울) 주제에 맞춰 펼쳐지는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봄 시즌의 행사는
<우주와 우주여행>을 주제로 진행되었고, 여름과 겨울에는 각각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인공지능과 로봇>을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에요.

 

에디터 :  말씀해 주신 체험 부스 말고도,  클래식 공연이나, 연극 공연 같은 문화공연에 과학적인 요소를 가미한 독특한 이벤트(?)도 기획된 것으로 압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과학 체험 행사와는 결이 많이 다른데, 참신한 기획이 나오게 된 특별한 배경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은서님 :  현재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은 장소가 장소인 만큼 ‘과학’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과 행사가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대상자는 아동이며 연령대도 정해져 있어요. 하지만 문화공연은 남녀노소를 불문하여 과학관을 방문한 아이들과 부모님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좀 더 색다른 체험공연을 준비하다 보니 여러 주제의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고, 실제로 공연에 대한 후기도 좋은 편이라 진행자 입장에서는 뿌듯할 따름입니다.
사진 : 행사 현장
에디터 : 참신한 기획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르는 법인데, 관람객분들이 좋게 봐주시고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어린이 체험 부스 같은 경우에도 일평균 방문객이 일백여 명이 남는다고 들었어요. 저도 개인적으로 대학생 시절에 행사 기획사에서 아르바이트를 오래 했었는데,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진행이 어려웠던 기억이 나요. 아무래도 코로나 이슈도 그렇고, 신경써야 될 부분이 많았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은서님 : 우선 기획 측면에서 말씀드리자면, 아이들은 물론이며 함께 찾아주신 부모님들도 동시에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우선 주체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대상은 아동이기에 부스에서 진행하는 키트는 놀이 중점적인 완구로 정하고 이후 교육적인 부분도 추가하였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다빈치 로켓 만들기 체험이 가장 인기있는 부스중에 하나였는데, 아이들은 직접 종이 로켓을 만들고 꾸밀 수 있어서 좋아한 반면, 부모님들은 로켓을 만들고 난 후 고무동력에 대해 설명하고 어떤 원리로 로켓이 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더 좋아하셨죠.

 

행사는 실질적 참여자도 중요하지만 이번 행사처럼 특정 연령대에 따라서는 보호자의 만족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이런 부분을 놓치지 않은 덕분에 큰 문제 없이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행사 진행 전반에 관련해서는, 수퍼C의 노하우가 큰 역할을 했어요. 유사 상황(코로나 이슈를 포함해)을 대비한 매뉴얼을 직접 개발하다보니, 운영인원의 매뉴얼 숙지가 잘돼있습니다. 또 아무래도 오랜 기간 수많은 행사를 기획, 진행한 경험이 있는 수퍼C니까, 적어도 경험 부족 같은 문제는 없었습니다.

 

에디터 : 아무래도 통제가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어린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는 현장인데도 탈 없이 행사를 진행하는 운영진들의 노하우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혹시, 앞으로 남은 여름, 겨울 시즌 프로젝트는 어떻게 준비돼가고 있나요?

 

은서님 : 남은 행사 역시 주제에 맞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참여자들이 모두 프로그램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국립대구과학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좀 더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과 행사를 구성하여 지난 봄 시즌의 프로젝트에 이어 성황리에 마무리되도록 팀원 모두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겨울은 학생들의 방학 기간이라 더 인원이 붐빌 것으로 예상하는데, 가능한 참여를 원하는 모든인원이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각 행사 부스의 회전율과 키트의 퀄리티까지도 고려하여 구상 중입니다. 여름 행사까지만 마무리 된다면 겨울 행사 역시도 무리 없이 진행될 거라 믿고 우선은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부스에 좀 더 비중을 두어 신경 쓰고 있습니다.

 

에디터 : 그렇군요. 요즘 무더위가 한창인데, 국립 대구 과학관의 이번 여름 프로젝트가 시민분들에게 시원하고 참신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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